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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디자이너 11인] AnL스튜디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는 시대. 3D 프린팅, 사물 인터넷, 웨어러블 등 새로운 기술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새로운 개념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개념을 익혀야 하는 요즘 융합, 다학제, 디자인 혁신과 같은 단어는 시대를 규정짓는 중요한 키워드임에도 피곤하게까지 느껴진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시대에 수많은 생각의 결을 나름의 철학으로 정리해 묵묵히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디자이너들이 그래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청량하고 반갑다. 그렇다고 이들이 세상에 무관심한 채 은둔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새 기술에 민감한 뉴미디어와 제품,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부터 가구, 그래픽 디자인까지, 월간 <디자인>이 올해 주목하는 11명의 디자이너들은 오늘도 세상의 목소리에 예민하게 귀 기울이며 그들만의 디자인 세계를 가다듬고 있다.

<design> 2015년 1월호
[디자인 강소기업] STANLEY

<design> 201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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