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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2012년 2월호
<design> 2011년 9월호
<design> 2009년 1월호
<design> 2007년 10월호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자. 그리고 그 안에서 ‘빛’을 빼보자. 무엇이 남는가? 빛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느낌’을 갖게 해준다. 형광등 불빛인지, 백열등 불빛인지, 다양한 색상의 LED에서 발산되는 불빛인지에 따라 하나의 사물에 너무 다른 느낌을 준다. 조명 디자인을 조명 ‘기구(fixture)’ 디자인에 국한시키지 말자.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 있다. 1990년대 후반 한국에서는 조명 연출, 경관 조명 디자인 전문회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제1세대는 크리룩스(당시 대표 박종호), 그 뒤를 이은 제2세대로 매버릭스(Mavericks, 대표 이해윤), 비츠로(Bitzro, 대표 고기영), 비컨(Beacon, 대표 이종일), 아이라이트(대표 이미애), 이온 에스엘디(대표 정미)가 설립되었다(회사는 가나다순). 이들은 조명 기구가 아닌, 빛이 있어야 할 그 모든 환경을 디자인한다. 때로 필요한 조명 기구가 없을 때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건축가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이제는 기업의 마케터들도 가세해 이들과 함께 작업한다. 안전함, 조화로움, 아름다움을 위해 이들이 디자인한 빛으로 사람들은 어두운 밤을 그토록 즐길 수 있는 것이다.
<design> 200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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