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하우스 M ::

CONTENTS

본문 바로가기

디자인 하우스 봄맞이 형제자매 식문화 cgv 남양주 노후

SEARCH

검색결과 총 4개

교양의자 10: 의자를 만드는 사람들

우리는 이른바 디자인 역사에 획을 그은 의자를 보면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만 떠올린다. 그것을 생산한 회사는 그냥 천재 디자이너가 주는 눈부신 디자인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아무 생각 없이 제조만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해도 그걸 생산하지 않으면 종이 위의 스케치로 그칠 뿐이다. 생산되지 않는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가?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제조업체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다. 결국 생산된 모든 의자는 제조업체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디자인에 대한 제조업체의 이념이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자의식 강한 천재의 디자인을 은혜롭게 받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와 디자이너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디자인이 태어나는 것이다. 오히려 디자이너는 자기의 이름으로 의자를 생산하고 싶다면 제조 회사의 디자인 철학과 그들이 보유한 기술을 먼저 알아야 한다.제조 회사는 디자이너 이상으로 디자인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design> 2015년 8월호
교양의자 9: 컨템퍼러리 의자 - 슈퍼 디자이너의 시대

<design> 2015년 7월호
교양의자 8: 모더니즘을 향한 반항 - 포스트모더니즘 의자

<design> 2015년 6월호
교양의자 2: 하등 생물에서 고등 사물로 진화한 의자

의자는 인체를 닮았다고 했다. 목받침-머리, 등받이-몸통, 좌석-엉덩이, 팔걸이-팔, 다리- 다리. 이처럼 의자의 각 부분은 인체의 특정 부분과 일치한다. 그러나 의자가 처음부터 모든 신체기관을 다 갖춘 채 ‘뿅’ 하고 마술처럼 나타났을 리는 없다. 아마도 통나무 같은 원시적 형태로부터 시작해 몸통, 팔, 다리로 하나씩 신체기관을 늘려나가지 않았을까. 의자에 요구되는 상징성, 기능성, 편리성, 내구성은 그런 기관을 늘리는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의자는 아주 단순한 ‘하등’ 사물에서 복잡한 ‘고등’ 사물로 진화했고, 각 발전 단계마다 의자의 종류가 탄생했다. 예를 들어 가장 진화가 덜 된 원시적 형태의 통나무 의자는 ‘스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덜 된 형태만으로도 스툴은 하나의 완결된 의자이기도 하다. 진화 단계별 대표적인 의자를 살펴보자.

<design> 2014년 11월호

3

본문 검색결과 총 21개

1

이미지 검색결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