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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빵으로 성공한 뉴 제너레이션 파머, 밭 주식회사

농장에서 갓 수확한 작물을 식탁 위의 먹거리로 바로 가져오는 ‘팜 투 테이블’ 문화는 수년 전부터 뉴욕에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현대인은 논밭이 펼쳐진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몰려들었고 자연스럽게 채소를 재배하고 버섯을 따 먹는 등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건강과 자연식을 추구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향하는 태도는 오늘날 농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물론 여기에는 디자인의 숨은 역할도 빠질 수 없다. 농산물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브랜드·회사·활동가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가 미식 공간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design> 2022년 5월호
[국가대표 디자이너]벤 데이비스 & 로드

영국의 디자이너들은 역시 달랐다. 그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클라이언트의 성공’을 제1의 가치로 두고 혁신과 첨단 기술을 키워드로 내밀었다. 전략 디자인, 혁신 디자인, 대학 내 연구팀, 각 기업의 디자인 연구실, 예술・디자인 관련 기관들과 그곳에서 배출된 졸업생들이 소속되어 있는 비영리 단체 ‘브리티시 디자인 이노베이션(BDI: British Design Innovation)’에서 디자이너 추천을 맡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영국의 비즈니스 본위의 디자인 파워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매년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있는 디자인 뮤지엄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협의해보았으나, 역시 영국의 디자인 산업이라고 하면 ‘글로벌 기업과의 첨단 비즈니스’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었다. 이렇게 고도로 전문화된 디자인 컨설팅 분야가 오늘날 영국 디자인을 특성화시키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design> 2007년 3월호
베네통 토크의 새 토픽, 감자

<design> 200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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